사회
법무부, `검언유착 의혹` 한동훈 검사장 감찰 착수
입력 2020-06-25 11:30  | 수정 2020-07-02 11:37

법무부는 '검언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부산고검 차장검사(검사장)를 오는 26일자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내고 직접 감찰할 예정이하고 25일 밝혔다.
한동훈 검사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 검사장으로 꼽힌다.
법무부는 전보 조치에 대해 "일선의 수사지휘 직무수행이 곤란한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검사장은 채널A 이모(35) 기자가 신라젠 의혹과 관련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를 제보하라'며 이철(55·수감중)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협박하는 데 공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이달 초 한 검사장을 강요미수 피의자로 입건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는 한편 소환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수사팀은 이모 기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는 보고를 대검찰청에 올렸지만, 검찰 수뇌부에서는 결론을 내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