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부 "북한의 군사행동계획 보류는 `긍정적 신호의 출발`일 것"
입력 2020-06-25 11:24  | 수정 2020-07-02 11:37

통일부는 북한이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한 데 대해 "긍정적 신호의 출발"이라고 25일 평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의 입장 변화에 대한 정부의 분석을 묻는 질문에 "정부는 남북 간 합의를 준수해야 하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의 개선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답했다.
그는 "북한이 결정적인 단계에서 군사 조치를 보류한 것, 그 행위 자체는 긍정적이지 않을 수가 없다"며 "향후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서로 대화를 통해 상호 관심사들이 협의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은 지난 23일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7기 5차 회의 예비회의에서 총참모부의 금강산·개성공업지구 군대 전개 등의 군사행동계획을 보류시켰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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