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원희룡 "인국공 사태 분노 핵심은 바로..."
입력 2020-06-25 11:22  | 수정 2020-07-02 12:05
연일 중앙 이슈에 목소리를 키우며 대선 후보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요원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원 지사는 전날 SNS에 "2030세대가 '인국공 사태'로 규정하며 분노하는 핵심은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라며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던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을 굳게 믿었던 젊은이들이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2030세대는 '대통령 찬스'로 (보안요원들이) 특혜를 받았다고 본다"며 "젊은 세대의 분노는 문재인 대통령과 586세대가 공정과 정의 문제를 정말로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공정하고 정의롭게 보이려는 데 진짜 목표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특징은 내 편은 한없이 관대한 잣대로, 상대는 엄격한 잣대로 재면서도 공정한 척, 정의로운 척하는 것"이라며 "이번 인국공 사태는 젊은 취준생 눈에는 명백한 새치기다. 명백한 특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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