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대병원,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후속 임상 돌입
입력 2020-06-25 10:46 

서울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후속 임상에 돌입한다.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치료제로 인정받은 렘데시비르와 항염증제 '바리스타닙'을 함께 투여했을 때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 외에 코로나19 감염 후 염증을 조절하기 위한 약물을 추가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임상시험을 주도한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후속 연구를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후속 연구에서는 코로나19 중증 환자에게 렘데시비르와 항염증제인 바리스티닙을 함께 투여했을 때 회복 기간을 더 단축할 수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박완범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 노인이 늘면서 중증 환자를 위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하다"며 "이번 연구로 코로나19 중증 환자에게 효과적인 항염증 치료제를 발굴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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