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상보] 코로나19 어제 신규확진 28명, 수도권-대전 집중…사망자 1명 늘어 282명
입력 2020-06-25 10:41  | 수정 2020-07-02 11:07

코로나19 가 수도권과 대전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확산하면서 25일 일일 신규 확진자가 28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수가 30명 아래로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집단감염이 진행 중이라 언제 다시 크게 늘어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여기에 해외 유입 감염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은 이중고에 처한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8명으로 집계돼 누적 확진자는 1만25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2일 이후 사흘만이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30~50명대를 기록하다 지난 20일 67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후 21일 48명, 22일 17명, 23일 46명, 24일 51명을 기록하다 이날 28명까지 떨어졌다.
일일 신규 확진자 감소 후 상승 등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등락을 거듭하는 것은 집단감염이 동시 다발 적으로 발생한데다 해외유입 확진자까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2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명, 해외유입이 5명이다.
지역발생 23명의 경우, 서울 8명, 경기 9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의 환자 증가세가 이어졌다. 또 열흘 가까이 지역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대전에서 4명, 충남에서 1명이 각각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전날(20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5명 중 4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명은 서울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 사례를 합치면 서울·경기·인천이 19명, 대전이 4명이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전날 낮 12시 기준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05명이 됐다. 대전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어 총 58명이 됐다.
자동차 동호회 관련 집단감염 사례가 새로 발생했다. 지난 15일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에 모인 자동차 동호회 회원 중 4명이 확진된 뒤 이들과 접촉한 사람이 1명이 추가로 감염돼 지금까지 5명의 환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82명이 됐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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