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확진자 5500명 임상정보 공개…방역대책 근거 마련
입력 2020-06-25 10:11  | 수정 2020-07-02 10:37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실효성있는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자 국내 확진자 5500여명의 임상 역학정보를 연구진에 공개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방대본과 국립중앙의료원이 올해 4월 30일 기준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해 치료받았던 코로나19 확진자 중 격리 해제자 5500여명의 임상 정보를 26일 공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에는 연령대, 성별, 사망 혹은 격리해제 여부 등 기초 정보부터 초기 검진 소견, 입원 시 임상 소견, 평소 앓고 있던 질환이나 과거력, 중환자실 사용 여부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환자가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었는지, 산소마스크나 인공호흡기 등을 사용했는지, 혈액 검사에서는 어떤 결과를 받았는지 등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7월부터는 국립중앙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과 협조해 의약품 사용 내용, 평소 앓던 지병(기저질환) 정보 등도 추가해 순차적으로 정보를 확대 공개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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