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독일 내각 "플라스틱 일회용품 판매 금지"
입력 2020-06-25 09:38  | 수정 2020-07-02 10:07

독일이 플라스틱 일회용품 판매를 금지한다.
독일 내각은 24일(현지시각)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등으로 만들어진 일회용 빨대와 식기류 등의 판매를 금지하기로 합의했다.
스벤야 슐체 독일 환경부 장관은 이번 결정에 대해 "혁신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제품이 나오게 될 것"이며 일회용품 사용 문화도 지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구에서 쓰레기 무단 투기가 계속되면 2050년까지 바다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독일 공공장소 등에서 수집되는 쓰레기의 10% 이상이 플라스틱 소재의 일회용품이다.
독일의 이번 결정은 2018년 유럽연합(EU)이 2021년 7월부터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기로 한 것의 연장 선상이다.
독일 내각은 관련 법을 만들어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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