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25 전쟁 70주년 기념식 오후 8시 20분 서울공항서 개최
입력 2020-06-25 09:08  | 수정 2020-06-25 09:20
사진=국방일보 제공
6·25전쟁 70주년 행사가 오늘(25일) 오후 8시 20분 서울공항에서 개최됩니다.

올해 행사는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경의를 담아 ‘영웅에게, Salute to the Heroes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참전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하며 식전에는 전날 70년 만에 조국의 품으로 귀환한 북한에서 발굴된 국군 전사자 유해 147구를 맞이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행사는 배우 최수종과 국방홍보원 정동미 대위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민의례, 헌화·분향, 참전기장 수여, 유엔참전국 정상 메시지 상영, 평화의 패 수여, 무공훈장 서훈 및 감사메달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신원이 확인된 고(故) 하진호 일병 등 국군 유해 7구와 미국으로 송환되는 미군 유해 6구가 윤도현이 부르는 '늙은 군인의 노래'가 흐르는 가운데 입장합니다.


이들 유해에 수여되는 참전기장은 박삼득 국가보훈처장과 보훈단체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로버트 에이브럼스 유엔군사령관,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등이 대표로 수여합니다.

유해 147구의 귀환 여정과 신원이 확인된 유가족들의 인터뷰 영상이 상영되고, 배우 유승호가 장진호 참전용사 이야기를 낭독합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유엔 참전국 22개국 정상들이 보내온 우정과 평화의 메시지도 상영됩니다.

이를 통해 국가의 책무와 든든한 보훈의 가치를 구현할 예정이라고 보훈처는 설명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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