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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선데이토즈, 애니팡4 등 신작 5종 출시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입력 2020-06-25 08:53 

유안타증권은 25일 선데이토즈에 대해 올해 역대 최다인 5종의 신작 게임을 출시함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선데이토즈는 2012년에 20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 신화를 쓴 국민게임 애니팡을 개발한 국내 대표 모바일 캐쥬얼 게임 개발사다. 지난해 매출액 844억원 기준 모바일게임과 기타(광고 등) 매출 비중은 각각 85%, 15%이며 내수, 수출 비중은 각각 82%, 18%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애니팡4을 포함해 신작 캐쥬얼 게임 총 5개를 출시함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30일에 출시되는 애니팡4는 전작 애니팡3 이후 4년만에 출시되는 게임으로, 시리즈 전작들과 동일하게 매치3 퍼즐 게임이다. 전작들처럼 스테이지를 깨나가는 스토리 모드도 있지만 신규 핵심 콘텐츠로 20명 실시간 대전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존 주요 유저층이었던 40대 이상뿐만 아니라 배틀로얄에 익숙한 젊은층 유저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유안타증권은 설명했다. 사전예약자수는 21일 기준 166만명을 이미 돌파했으며 홍보모델인 가수 아이유 효과로 28일까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추가적으로 선데이토즈는 올해 하반기에 카툰네트워크의 파워퍼프걸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상하이 애니팡 리메이크 버전, 카툰네트워크 애니메이션 IP 4종을 활용한 캐쥬얼 게임,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IP 활용한 캐쥬얼 게임, 그리고 라인프렌즈의 BT21 IP를 활용한 캐쥬얼 게임 등 총 4종의 게임을 국내외에 출시할 예정이다.
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선데이토즈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323억원, 영업이익은 757% 증가한 237억원으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작년 10월 출시한 디즈니팝타운이 일본에서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부터 애니팡4 효과로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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