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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인텔리안테크, 저궤도 위성사업자 협업 통한 사업 확장 기회"
입력 2020-06-25 08:37 
자료 제공 =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25일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저궤도 위성사업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확장의 기회를 찾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인텔리안테크는 2004년 설립된 이동체 위성통신 안테나 제조사로, 해상용 위성통신안테나(VSAT) 글로벌 시장점유율(M/S) 1위(수출 비중 95%) 업체다. 인텔리안테크는 글로벌 톱티어 사업자(통신사업자, 해운, 에너지, 정부, 크루즈 등)들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향후 추가 성장의 관건은 저궤도 위성사업자(스페이스X, 원웹, 아마존 등)들과의 협업을 통한 사업 확장의 기회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는 글로벌 저궤도 위성사업의 투자 확대 국면에서 경쟁력 부각될 전망"이라면서 "인텔리안테크는 원웹용 제품(OW 70)을 개발 완료했으며 해상용 위성통신안테나 시장에서의 높은 경쟁력과 꾸준한 연구개발(R&D) 이력이 최대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원웹 매각 과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현재 원웹은 매각 절차를 진행중이며 7월 초 매각 입찰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원웹은 내년까지 약 650개의 위성(5월 4만8000대 승인 요청)을 띄워 무선 인터넷 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며 주파수 사용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통신사업자들에 매력적인 회사로 판단된다.
박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는 원웹 매각 여부에 따른 구체적 수혜 정도가 파악될 전망"이라면서 "글로벌 경쟁사들의 상황을 감안하면 인텔리안테크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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