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캘리포니아 산악지대서 `우르릉`…규모 5.8지진 발생
입력 2020-06-25 07:39  | 수정 2020-07-02 08:07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에라네바다 산맥 동쪽 지역에서 24일(현지시간)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서부시간 기준)께 캘리포니아주 인요 카운티 산간마을 론파인에서 남동쪽으로 10.5마일(16.8㎞)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세쿼이아 국립공원과 데스밸리 국립공원 중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3마일(4.8㎞)이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오언스 밸리 단층이 지나는 곳이다. 1872년 3월 규모 7.9의 강진이 이 지역을 강타했다.
현재까지 인명·재산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진동은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감지됐다. 이번 지진으로 암석들이 굴러 떨어지며 산악 지역에서 '우르릉' 하는 소리가 났다는 보고도 들어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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