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4월 수도권 분양 '핫5' 어디?
입력 2009-03-28 06:14  | 수정 2009-03-29 20:22
【 앵커멘트 】
봄이 왔지만, 아파트 분양시장에는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수도권에서는 이른바 '알짜물량'이 대거 쏟아집니다.
관심을 가질만한 5곳, 이영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에서는 1천 가구 안팎 규모의 대단지 2곳이 눈에 띕니다.

먼저 현대산업개발은 강동구 고덕주공 1단지 재건축 아파트를 다음 달 분양합니다.

1천142가구 가운데 111가구가 일반분양되는데, 후분양 단지로 오는 6월이면 입주를 할 수 있습니다.

녹지율이 47%에 이르고 지하철 5호선 고덕역과 가까운 잇점이 있습니다.


삼성건설이 중구 신당동에서 선보일 재개발 아파트도 관심 단지입니다.

945가구 규모로 서울에서는 보기 드물게 3백여 가구가 일반분양됩니다.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과 2·5호선 환승역인 청구역을 걸어서 10분 정도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인천에서도 대규모의 물량이 나올 예정인데, 관심을 가질만한 곳이 많습니다.

청라지구에서는 한화건설과 호반건설 각각 1천여 가구와 2천여 가구가 넘는 대단지를 선보입니다.

단지는 중대형으로 구성되며, 양도세 면제 혜택이 있고 전매제한 기간도 대폭 단축된 점이 눈길을 끕니다.

▶ 인터뷰 : 김은경 / 스피드뱅크 팀장
-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서 가격이 저렴하고 5년간 100% 양도세가 면제되는 데다 전매제한도 단축됐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548가구를 내놓습니다.

국제학교와 공원, 공공청사 등이 가까이 있어 쾌적하고 생활이 편리한 잇점이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다음 달 수도권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입지가 좋은 곳이 많아 분양시장에 다소나마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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