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강 싸움소를 가리자"…청도 소싸움 개막
입력 2009-03-28 06:14  | 수정 2009-03-28 06:14
【 앵커멘트 】
전국의 싸움소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을 볼 수 있는 2009 청도 소싸움 축제를 TCN 대구방송 심우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머리를 맞댄 싸움소 두 마리.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경기가 펼쳐집니다.


상대 소의 뿔을 공격하며 제압하는 뿔치기, 목을 노리고 공격하는 목 치기.

그동안 갈고 닦아온 다양한 기술을 선보입니다.

소싸움의 진수는 역시 물러서지 않는 우직함과 뚝심.

치열한 접전 끝에 한 마리가 꽁무니를 빼면서 승부가 가려집니다.

▶ 인터뷰 : 권오상 / 부산 금정동

전국의 싸움소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청도 소싸움 대회.

▶ 스탠딩 : 심우영 / TCN 기자
- "전국 대회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이름난 싸움소 140여 마리가 참가해 올해 최고의 싸움소를 가립니다."

특히 올해는 상설 소싸움 경기장에서 축제가 열려 날씨에 상관없이 박진감 넘치는 싸움소들의 한판 승부를 관람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이중근 / 경북 청도군수

생생한 소싸움 현장을 담는 사진촬영대회는 물론 소싸움을 주제로 한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달구고 있습니다.

청도의 자랑, 소싸움 축제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TC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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