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동구 `효사랑 주치의`, UN공공행정상 받았다
입력 2020-06-16 10:58 

서울 성동구의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이 공공행정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UN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s, UNPSA)'을 수상했다.
16일 성동구에 따르면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포용적이고 균등한 서비스 전달' 분야에서 UN공공행정상을 받았다. UN산하 경제사회국(UN DESA)과 성평등 및 여성 역량강화본부(UN-WOMEN)가 공동 주관하는 'UN 공공행정상'은 5개 분야에 세계 5개 대륙별로 출품한 정책을 대상으로 세 차례 심사를 거쳐 대륙별 한 국가만 수상할 수 있다. 공공행정의 노벨상이라 불린다.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은 대한민국만의 차별화된 문화적 특성에 맞춘 정책으로 주목받았다. 스스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75세 이상 을 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건강관리에 나서며 민·관 연계를 통해 질병관리, 치매·우울평가,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선제적인 의료복지서비스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미래사회를 향한 공공행정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193개 UN 회원국에 '성동구'라는 대한민국의 지방정부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며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1300여 명의 성동구 직원 모두는 주민의 안전과 건강,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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