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특징주] 삼성물산 주가, 삼성바이오 지분 평가에 '껑충'
입력 2020-06-16 10:06  | 수정 2020-06-23 11:05

삼성물산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보유 지분 가치가 주목받으며 오늘(16일) 급등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날 오전 9시 31분 전날보다 8.90%(1만원) 오른 12만2천 원에 거래됐습니다. 장중 10.71% 오른 12만4천 원까지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전날 폭락 장 속에서도 3.23% 상승 마감하며 선전했습니다.

삼성물산의 이같은 급등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보유 지분 가치가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분석이었습니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43.44%를 보유한 최대 주주입니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작년 말 43만3천 원에서 주가가 배 가까이 뛰어오르는 사이 삼성물산 주가는 10만8천500원에서 10% 남짓밖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 상장을 앞두고 100% 지분을 보유한 SK가 크게 오르는 것처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급등하면서 지분을 보유한 삼성물산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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