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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신인선 “국회의원 신기남 아들이 왜 여기서 노래하냐고 욕 먹어”
입력 2020-06-16 09: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가수 신인선이 4선 국회의원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15일 오후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신인선 편이 방송된 가운데, 신인선은 국회의원 신기남의 아들이란 꼬리표 때문에 힘들었던 시간을 전했다.
이날 신인선은 과거 7080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어떻게 저를 알아보셨는지 ‘신기남 아들이 왜 여기서 이러고 있냐고 하더라. 내가 왜 여기까지 와서 이런 욕을 먹어야 하나 싶었다. 그럴수록 심기일전해서 더욱 열심히 노래했다”고 말했다.
아버지 신기남은 막내아들인 신인선이 정치계에 입문할 것을 원했지만 대입을 앞두고 예술 쪽을 택하자 큰 갈등을 벌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금은 대세 트로트 가수로 주목받는 아들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신기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예술대학을 간다고 해서 저는 못마땅했는데 수석을 했다. 그래서 제가 인정하고 ‘열심히 해봐라 했다. 그때 (예술 대학에) 안 보냈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TV에 출연하는 게 오랜만이다. 이제 ‘신기남의 아들이 아닌 ‘신인선의 아버지로 불린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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