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롯데정보통신,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수혜"
입력 2020-06-16 08:43 

IBK투자증권은 16일 롯데정보통신에 대해 국내 클라우딩 컴퓨팅 사업 확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IaaS(Infra as a Service)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롯데정보통신의 경우 현재 서울, 대전, 용인에 3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며 4센터가 올해 완공되면 본격적인 매출 확대 시기가 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022년에는 매출액 115억원, 2030년까지 매출액 3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클라우드컴퓨팅 수요가 증가할 경우 롯데정보통신이 보유한 유휴 토지를 활용해 추가 데이터센터 건립이 가능하다"면서 "롯데 그룹의 디지털, 언택트 관련 투자가 증가하면서 하반기부터 외형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기반 유통사업이 타격을 받고 있어 언택트 사업 전환을 위한 투자가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은 물류고도화를 위한 326억원 규모의 양산통합물류센터 구축 사업 수주를 완료한 데 이어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여주 물류센터, 집배송센터 등 신규 프로젝트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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