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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김하영, 쑥맥 유민상에 “이거 하나면 된다” 화끈한 키스…♡고백+역 프러포즈
입력 2020-06-12 21:01  | 수정 2020-06-12 21: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개그콘서트 유민상과 김하영이 키스로 서로 마음을 확인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절대(장가)감 유민상‘ 코너에서는 유민상이 김하영과의 결혼을 결심, 공개 프러포즈로 아낌없는 애정을 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민상은 김하영 어머니로부터 당장 추진하게”라는 글과 함께 혼인신고서를 받았다. 그는 하영씨 어머니가 둘이 빨리 결혼하라고 한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후배 삼형제는 속전속결 커플”이라며 프러포즈 제대로 안 하면 평생 갈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김하영이 방송국에 등장하자, 출연자들은 예쁘다”. 아깝다”, 연기하더니 예뻐졌다”, 화사하다”라며 미모에 감탄했다. 이후 김하영은 만원 승강기 안에 탔고, 그 순간 문이 열리면서 유민상이 등장해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오글거리는 멘트가 적힌 스케치북을 넘겨 모두의 눈총을 샀다. 출연진들은 뒷사람은 무슨 죄냐”, 다른 사람에게 민폐 끼치는 것”이라고 비난했고, 김하영 역시 눈살을 찌푸렸다.

이후 유민상은 차량에 풍선을 준비하고 등장했지만 풍선에 헬륨가스 넣는 걸 깜빡하는 등 예상 밖의 상황으로 웃음을 샀다. 이어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들고 김하영 앞에 등장한 유민상. 김하영은 안에 반지 있는 거 아닌가?”라고 기대했지만 유민상은 눈치없이 아몬드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하영은 아이스크림을 왜 먹자고 한 거냐”고 화를 냈다. 이어 너무한 거 아니냐. 아무리 여자를 모르는 쑥맥이라고 해도”라고 돌아섰다.
결국 유민상은 김하영을 향해서 미안하다. 저는 나름대로 하영씨한테 멋지게 프러포즈하고 싶어서 영화도 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한 것”이라고 진심을 밝혔다. 이에 김하영은 저는 다른 거 다 필요 없다. 이런 거 하나면 된다”라며 돌직구로 역 프러포즈를 해서 시선을 모았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마침내 뜨거운 키스로 애정을 표했다. 이어 김하영은 민상씨, 우리 결혼해요”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는 그야말로 아비규환이 됐다.
특히 신봉선은 "살다 살다 유민상 키스신을 다 보다니"라는 말을 번복하며 충격을 호소해 재미를 더했다. 이후 신봉선은 김하영에게 아무리 연기이지만 가슴 뛰지 않았냐”라고 심경을 물었다. 이에 김하영은 "방송 보실 때는 1번으로 보이지만, 키스신을 한 7번 정도 촬영한 것 같다"라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유민상 역시 마음이 움직인지는 오래됐다”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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