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인보호시설 집단감염 확산…서울 도봉구 한 곳서 16명 확진
입력 2020-06-12 19:20  | 수정 2020-06-12 19:56
【 앵커멘트 】
서울 도봉구의 한 노인보호시설 한 곳에서 1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에서는 첫 요양시설 집단감염입니다.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주간에 어르신들을 돌보는 서울 도봉구의 한 데이케어센터에서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1,000여 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요양시설 집단감염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이 센터에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센터를 이용하는 60대 이상 노인들 위주로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 안양의 요양센터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광주의 요양원에서는 요양보호사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본관리본부장
- "고령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중증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고령층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밀폐된 공간에 가지 말아 주시고…."

고령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울 관악구의 한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해서는 하루 사이 감염자가 20여 명 넘게 늘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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