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인천본부, 코로나 피해 큰 차이나타운 돕기 나서
입력 2020-06-12 18:50 
현대자동차 인천본부와 인천 중구청, 인천 차이나타운 상가번영회 관계자들이 11일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 프로젝트`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인천본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이나타운 돕기에 나섰다.
현대자동차 인천본부는 인천 중구청, 차이나타운 상가번영회와 공동으로 '지역경제활성화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 중구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은 연간 34만명이 방문하는 인천 지역 명소지만 지난 1월 본격화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내·외국인 발길이 뚝 끊겼다.
이에 현대차 인천본부는 차이나타운 점포를 무료로 소독하고,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제공했다.

또한 650여명에 달하는 상가번영회 종사자가 차량을 구매할 경우 일정 부분 할인을 제공하고, 기존 현대차 소유자에게는 블루핸즈 무상 점검 바이처 등을 지급해 재기를 돕기로 했다.
현대차측 지원에 차이나타운 상가번영회는 점포를 더욱 청결히 유지하고, 종업원 친절 교육 등을 실시해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로 약속했다.
현대차 인천본부 석광수 상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이나타운 상인들이 하루빨리 위기를 극복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해 고객과 함께 하는 현대차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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