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로나19 뚫고 온 젠큐릭스, 공모가 2만2700원 확정
입력 2020-06-12 17:34 

젠큐릭스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2만2700원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과 11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총 378개 기관이 참여해 77.0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초 희망밴드(2만2700원~2만6100원) 하단 수준이다. 회사는 수요예측 상황을 고려해 당초 100만주로 계획했던 공모 주식수를 80만주로 20%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182억 원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장기화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감안해 상장 이후 기업 가치 상승을 염두하고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암 분자진단 제품 포트폴리오의 글로벌 경쟁력을 앞세워 외형성장에 주력하는 동시에 올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코로나 진단키트 사업에서도 의미있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은 후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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