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레이더P] 靑, 문재인 대통령 국정 3년차 연설문집·말글집 펴내
입력 2020-06-12 14:03 
청와대가 12일 발간한 문재인 대통령 국정 3년차 연설문집과 말글집 <확실한 변화, 국민과 함께>, 영문 선집. [사진 제공 = 청와대]

청와대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세 번째 연설문집과 말글집 '확실한 변화, 국민과 함께'를 펴냈다. 두 책은 2019년 5월 10일부터 2020년 5월 9일까지 문 대통령 집권 3년차 기간 중 말과 글, 사진을 담은 국정 운영 1년간의 기록이다.
상·하권과 별권 한 세트로 구성된 연설문집에는 주요 연설, 회의와 행사 발언, 기고문, SNS 메시지 등 총 295건이 실렸다. 현장 방문, 해외 순방 등 지난 1년 간 문 대통령의 발자취를 담은 사진도 본문 곳곳에 배치됐다.
말글집 '확실한 변화, 국민과 함께'에는 42개 키워드 중심으로 분류된 국정과제와 전략에 대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담겼다. 말글집 부록에는 문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발언·사진은 물론 해외언론 기고문, 취임 3주년 특별연설 등이 포함됐다.
이날 청와대는 "연설문집과 말글집은 각각 6000부와 2만 부를 제작해 공공기관과 국·공립 도서관, 작은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순차적으로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책들은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 주요 온라인 서점의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 전자책(e-PUB) 형태로도 제공된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문 대통령의 주요 연설 88건을 선별해 번역한 영문 연설문집도 발간했다.
영문 연설문 선집은 주요 국가기념일, 코로나19 대응, 경제·사회·외교 분야와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총 6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청와대는 주한 외교공관, 재외 한국문화원, 국내 외신지원센터, 중앙부처, 국내·외 주요 대학 도서관 등 320개소에 이를 배포할 예정이다. 국문 연설문집과 마찬가지로 영문 선집도 청와대 영문 홈페이지에서 이날부터 무료 전자책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기획과, 해외문화홍보원 콘텐츠과로 하면 된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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