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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격리 시즌` 재개일 하루 앞당긴다
입력 2020-06-12 13:39 
NBA가 시즌 재개일을 하루 앞당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격리 시즌을 준비중인 NBA는 세부적인 내용들을 준비하고 있다.
'ESPN'은 1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NBA의 격리 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2개 팀중 14개 팀은 53일 이내에 시즌이 끝난다. 67일 뒤에는 4팀만 남을 예정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NBA 사무국은 선수들에게 격리 시즌 일정이 우려했던 것보다 벅찬 것이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해 선수들에게 공개했다.
NBA팀들은 올랜도에 합류, 격리 기간을 거친 뒤 7월 9일에서 11일 사이(현지시간 기준) 캠프를 시작한다. 시즌 개막은 앞서 알려진 7월 31일보다 하루 앞당겨진 7월 30일로 결정됐다.
팀당 8경기의 정규시즌을 치르면 첫 번째로 탈락팀이 나온다. 9위 팀이 8위와 4게임 이하로 좁히지 못하면 자동 탈락이다. 이들은 35~40일동안 격리 시즌을 치르게 된다. 컨퍼런스 결승까지는 아무리 길어도 82일 안에 끝내고, 파이널은 9월 30일에 시작한다.
팀별로 최대 17명의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 여기에는 투웨이 계약 선수들도 포함된다. 브루클린 넷츠의 경우 투웨이 계약 선수인 크리스 치오자, 제레미아 마틴을 시즌 아웃이 확정된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의 자리에 대체할 수 있다.
로스터 자리가 빈 팀들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이번 시즌 팀과 계약한 이력이 있는 드마르커스 커즌스, 아이재아 토마스뿐만 아니라 무적 신분이었던 J.R. 스미스, 자말 크로포드도 계약이 가능하다. 단 니콜라 미로티치처럼 이번 시즌 NBA 로스터에 없었던 해외 선수는 계약이 허용되지 않는다.
플레이오프 로스터는 15명으로 구성되며, 13명까지 출전시킬 수 있다. 선수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선수 교체가 가능하다. 새로 합류하는 선수는 최소 7일간 격리된 후 합류할 수 있다.
6월말부터 일주일간 선수를 웨이버하거나 계약할 수 있는 기간이 주어진다. 이 기간 투웨이 계약을 정규 계약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격리 시즌에 참가하지 않는 나머지 8개 팀도 선수를 웨이버하거나 계약할 수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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