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쿠팡 물류센터발' 용인 어린이집 원생 이모도 확진
입력 2020-06-12 12:01  | 수정 2020-06-19 12:05
경기 용인시는 기흥구 어린이집에 다니는 2살 조카(용인 81번 환자)와 함께 사는 2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추가 확진자 A씨(용인 91번)는 영덕동 흥덕마을 동원로얄듀크 아파트에서 조카 B군과 32살 언니(용인 82번 환자), 형부(음성 판정) 등과 함께 거주해왔습니다.

B군은 지난달 30일 확진된 수원동부교회 신도인 30대 여성 보육교사(수원 58번 환자)가 다니는 기흥구 어린이집의 원생입니다.

해당 보육교사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서울 구로구 38번)와 접촉해 지난달 29일 확진된 50대 여성(수원 57번 환자)의 딸입니다.

앞서 해당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5일에도 2살 남아(용인 78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또 다른 보육교사(광주 25번), 조리사(광주 26번) 등도 확진된 바 있습니다.


B군의 이모까지 확진되면서 해당 어린이집 관련 감염자는 총 7명(수원 1명, 용인 4명, 광주 2명)으로 늘었습니다.

아울러 용인시에서는 전날 헝가리에서 입국한 20대 여성 C씨(용인 90번)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C씨는 공항에서 아버지 차량을 이용해 수지구 성복동 자택으로 왔으며, 부모, 오빠 등과 함께 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C씨 가족들이 공항에서 자택으로 이동할 당시 차량 내부를 비닐로 분리했고, 집에서도 C씨와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해 접촉자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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