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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라이프치히로부터 관심…베르너 대체?
입력 2020-06-12 11:55 
황희찬이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이적이 유력한 공격수 티모 베르너(23)의 대체자로 뽑히고 있다.
독일 ‘빌트는 12일(한국시간) 황희찬은 베르너의 후계자로 라이프치히에 갈 가능성이 가장 크다. 키가 177cm로 약간 작으나 상당히 빠르며 민첩한 선수다”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2019-20시즌 33경기 14골 19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3득점 5어시스트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이로 인해 영국 언론은 울버햄튼, 레스터, 에버튼 등 EPL 팀들이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1부리그 재개 이후에도 황희찬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슈투름그라츠와의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빌트는 잘츠부르크 소속이기 때문에 라이프치히에서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의 운영 시스템이 상당히 흡사하다. 황희찬이 라이프치히로 간다면 적응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 게다가 두 팀은 자매구단으로 그 연도 상당히 깊다”라고 설명했다.
리버풀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25)가 바로 그 케이스 중 한 명이다. 2014년 잘츠부르크에 입단해 총 81경기에 나와 20골 11도움으로 활약한 뒤 2016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라이프치히에서도 케이타는 2년 동안 71경기 17득점 15어시스트로 존재감을 증명한 뒤 리버풀로 이적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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