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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의 중심’ 강진성, 활약은 어디까지?
입력 2020-06-12 10:19 
강진성의 방망이는 식을 줄을 모른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올해 강진성(27·NC다이노스)의 방망이는 식을 줄을 모른다. 공·수에서 맹활약을 하며 팀의 상승세를 책임지고 있다.
강진성은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NC는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7-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2회 첫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한 강진성은 4회 두 번째에서는 2루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후 5회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이영하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2점 홈런을 만들었다.
6일 대전 한화전에서 규정타석을 채운 강진성은 대부분 타격 지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11일 현재 타율(0.451), 장타율(0.813), 출루율(0.505), 득점권타율(0.615), OPS(1.318)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홈런 부문에서도 8개로 나성범(10개)에 이어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와 팀에서 공동 2위다. 올시즌 강진성이 주전 자리를 차지하면서 NC의 타선은 더욱 짜임새가 생겼으며 파괴력까지 더해졌다.
강진성의 진가는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보여주고 있다. 11일 창원 두산전에서 1루수로 나온 강진성은 7-5로 앞선 8회초 1사 상황에서 권민석의 파울플라이를 끝까지 쫓아가며 잡아내는 끈기를 보여줬다.
NC는 공격과 수비에서 큰 역할을 하는 강진성 덕분에 25승 7패 승률 0.781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현역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강진성의 활약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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