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베이징서 다시 코로나19 확진자 나와…중국 '초비상'
입력 2020-06-12 10:10  | 수정 2020-06-19 11:05

어제(11일)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린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총 7명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1명 늘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11일)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주목할 점은 중국이 그동안 코로나19 사태에서 철통같이 방어해왔던 베이징에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신규 확진자 1명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베이징 당국은 영화관 등 밀폐식 장소에 대한 개방을 잠정 중단하는 등 방제 강화 조치에 나섰습니다.

베이징을 빼면 어제(11일)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 역유입으로 상하이(上海)와 푸젠(福建)성에서 각각 5명과 1명씩 보고됐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3천64명이 됐습니다.

누적 사망자와 완치자는 각각 4천634명과 7만8천365명이며 현재 65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무증상 감염자는 어제(11일) 하루 1명이 발생했으며 현재 총 104명이 의학 관찰을 받고 있습니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