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다온닷컴, 미래 트렌드 예측 통한 마케팅 방향 제시
입력 2020-06-12 10:01 

다온닷컴의 사훈은 '고객이 우선'이다. 이를 위해 장기 계약이 아닌 매달 연장되는 단기 계약을 실행한다. 또한 돈을 먼저 받지 않고 광고를 먼저 진행함으로써 후불 결제를 실행하고 있다.
돈만 받고 광고를 집행해 주면 끝나는 시스템이 아니라 전문 담당자를 두 명씩 배정해 진행 중인 광고를 성실하게 모니터링하고 매주 주간 보고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성실한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다온닷컴의 차별화 포인트는 SNS, 포털마케팅(블로그, 카페, 지식인, 언론홍보) 등 다양한 채널을 직접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적극 활용해 사업체 홍보에 적합한 계획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마케팅을 진행한다.
그 결과 다온닷컴의 기존 고객 계약 연장률은 90%를 넘긴다. 고객 입장에서 모든 시선을 맞추려 노력한 덕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미디어를 통한 디지털 마케팅은 기본적으로 3가지 미디어를 활용한다. 첫째는 기업이 운영하는 공식 채널과 SNS 플랫폼인 Owned media, 둘째는 페이스북·구글·유튜브 광고 등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Paid media, 셋째는 사용자나 인플루언서 SNS인 Earned media다. 업체는 미디어마다 마케팅 전략과 목적을 설정해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드와 잘 맞는 SNS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태희 다온닷컴 대표는 "블로그 마케팅을 해도 확연한 차이를 겪어보지 못했다면, 바이럴마케팅의 장점을 인지할 수 없다"며 "여태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마케팅으로서 사업주의 매장 이미지를 확실하게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온닷컴은 열매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후원사업을 통해 아동·청소년에게 아침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다온닷컴은 불경기에 나눔 온도가 저조한 가운데 매년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태희 대표는 "우리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아동·청소년에게 따뜻한 밥 한 끼로 더 나은 현재를 선물하고 싶었다"며 "아침 식사는 아동·청소년의 신체 건강은 물론, 정서적 안정감도 도모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방법을 고민하여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행복한 직장 만들기도 이 대표가 집중하는 역점 중 하나다. 삼성, SK, 한화 등 대형 회사까지는 아니지만 그런 회사보다도 더욱 좋은 복지를 제공하여 '나의 회사'라는 강압적인 자부심이 아닌 자발적인 참여를 만들고 싶다고 이 대표는 강조했다. 실제 다온닷컴은 법인 설립 이후 기업의 해고 통보와 직원의 불만으로 이직 혹은 사직서 제출이 전혀 없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다온닷컴은 2018년 '대한민국 윤리경영 대상'을 비롯해 고객과 주주, 조직 구성원, 파트너 등에게 신뢰를 주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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