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대한과학, 연구용품 제조·유통의 선두주자
입력 2020-06-12 10:01 

올해로 창사 40주년을 맞는 대한과학은 인류의 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하는 연구실험실의 필수인 시험용품의 제조와 종합 유통·서비스를 하고 있다.
대한과학은 향후 30년을 준비하기 위한 선제적 수익사업으로 랩렌탈·중고몰·종합랩서비스 사업을 비롯한 '7대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연구용 실험기기 '렌탈사업'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중소규모 실험실에서 구비하기 힘든 고가의 실험장비들을 낮은 초기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단기간 실험장비가 필요한 곳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일했던 서정구 회장은 지난 1980년 1월 직원 3명과 함께 대한과학의 전신인 대한이화학상사를 설립했다. 창업한 뒤 회사가 안정되자 서 회장은 연구용품 종합유통시스템 구축 구상에 몰입하며 시장수요 예측으로 앞을 내다 보며 국내외의 가능한 모든 랩마켓 공부에 매진했다. 또 지난 1993년에는 대한이화학상사의 사명을 지금의 대한과학 변경했다.

서 회장의 연구용품 종합유통시스템 구축 구상의 결실은 지난 2002년 맺어졌다. 약 2만5000개 아이템이 수록된 '2002 DAIHAN Catalog'를 완성하고 '연구실험용품 종합유통구조'를 구축해 One-Stop Total Service에 나서면서다. 이듬해인 2003년엔 Laboratory Instruments의 제조업을 시작으로 대한과학은 제3기 성장의 시대를 맞는다.
지난 2011년 국내 연구실험용품 종합유통업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대한과학은 이듬해인 2012년 세계 최초로 모바일폰으로 운전하는 'SMART-LAB'을 개발했다. 대한과학은 장비의 혁신을 만들어 내 국내업계에서는 최초로 시험장비 수출 1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작년에는 정부와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추진한 '스마트공장 혁신사업'에 선정돼 인터넷과 빅데이터 기반 자동생산체계를 구축해 생산효율 향상, 원가절감, 납기단축 등의 생산성 향상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공급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서정구 회장은 "뜨거운 열정에서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이 시작되고, 그 도전은 미래의 변화와 혁신을 일으킨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성장해 왔다"며 "모든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하여 R&D Total Solution Provider 기업으로 더욱 확고히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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