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GA코리아, 체류형 관광단지 `용인아트투어랜드` 조성
입력 2020-06-12 10:01 
이동준 GA코리아 회장 [사진 제공 = GA코리아]

GA코리아가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일대 40만㎡와 주변 500만㎡에 체류형 종합관광단지 '용인아트투어랜드'를 조성한다. 2억달러(약 2394억원)의 외자 유치를 포함해 총 1조원 규모의 1차 투자 유치를 마쳤다.
이를 통해 아웃렛을 비롯한 복합쇼핑 단지, 레지던스, 대형 호텔, 문화예술시설, 세계음식문화거리, 체험과학관 등을 만들고 있다. 예상 신규 고용창출 인원만 1만5000여 명으로, 연간 1000만명 이상 내장객이 방문해 2조원 상당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GA코리아는 또한, 200만 평 내 스마트 시티를 구상하고 있다. 창업센터와 글로벌 첨단 연구개발(R&D)연구소, 인공지능(AI) 연구센터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성균관대와 킨고-가(KINGO-GA) 창업경진대회를 열기도 했다. 스마트 퓨처 밸리에는 대규모 복합 유통·주거·관광리조트·첨단R&D 단지가 들어선다.
GA코리아를 이끄는 이동준 회장은 80세라는 나이에도 '꿈이 있는 한 나이는 없다'란 신념으로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다. 용인아트투어랜드는 그가 70대일 때 구상해 지난 2008년 시작한 프로젝트다.

이 회장은 이 곳에 첨단 산업과 주거가 합쳐진 미래형 스마트시티를 만들 계획이다. 용인아트투어랜드는 지난해 말 롯데프리미엄아웃렛 기흥점과 이케아 스웨덴 가구 전문점을 개점하며 첫 단계가 마무리됐다.
GA코리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 회장은 한국 PGA선수권, KPG투어 개최 등 레저회사 경영자로서의 각종 지원을 비롯해 북한결핵어린이돕기 범국민운동본부 기부, 북한 어린이 분유보내기운동 등을 지원한다. 공사비 1000억원 규모의 SOC 민자 방식으로 강화 초지대교 건설에도 참여했다.
이 밖에 ▲연세대 건축기금 10억 기부 ▲강화후원회 장학금 지원 ▲예체능 특기생 및 노약자·소년소녀 가장 후원 ▲태국 오지학교 운동장 건설 기부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다양한 사회참여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골프 강국인 한국에 골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것을 아쉬워한 이 회장이 나서서 박물관과 골프 특성화 학교 설립을 준비 중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40년 동안 골프 관련 사업을 하면서 골프 명예의 전당과 교육시설이 미비하다고 느꼈다"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 골프문화에 기여하고 싶다. 세계적으로 골프 강국으로 부상한 우리나라의 유·무형 자료를 모아 골프역사로 남겨 후대에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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