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바퀴달린집 성동일 집에 뷔, 박보검이 놀러를?
입력 2020-06-12 09:52  | 수정 2020-06-12 10:09
방탄소년단 뷔, 배우 박보검 / 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 뷔와 배우 박보검이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할 수 있을까요?

어제(11일)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이 처음 방송된 가운데, 이날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강궁 PD는 앞으로 출연했으면 하는 게스트가 있냐는 질문에 "박보검 씨, 뷔(방탄소년단)씨가 성동일 씨 집에 놀러 간 적도 있다는데 그분들도 오셨으면 좋겠다"라고 답했습니다.

또 박보영, 김유정 등도 꼽았습니다.

'희망 출연 게스트'는 예능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흔히 나오는 단골 질문 중 하나. 강궁 PD의 희망 게스트는 사실상 모든 예능의 희망 게스트와 다름 아닌데, 특별히 팬들이 '실현'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퀴 달린 집'의 세 출연자인 배우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 등 성동일이 뷔, 박보검과 인연이 있습니다. 성동일은 뷔와 KBS2 사극 '화랑'(2016~2017)에 함께 출연했고, 박보검과는 tvN '응답하라 1988'(2015~2016)에 같이 출연한 인연이 있습니다.


강PD의 말대로 뷔와 박보검이 성동일의 집에 놀러 갈 정도의 친분이 있다는 점, 게다가 뷔와 박보검은 소문난 연예계 절친이라는 점 등을 두 사람의 팬들이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였습니다.

뷔와 박보검은 2015년 KBS2 음악방송 '뮤직뱅크' 출연 가수와 MC로 만나 우정을 쌓아왔습니다. 서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케줄에도 콘서트장, 놀이동산, 제주도 여행 등을 같이 다니며 우정을 다져왔습니다.

또 성동일은 인터뷰에서 "부산에서 촬영한 적 있는데 태형이(뷔의 본명), 보검이가 와서 와인 한잔했다. 후배들과 술자리를 자주 갖는 편이었다. 나와 함께하는 친구들은 인성이 좋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박보검은 이달 초 해군 군악병 실기와 면접시험을 봤고, 합격하면 8월 31일 입대할 예정입니다. 입대 전에 특별한 추억이 될 수도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