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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박보검, `바퀴 달린 집` 성동일 인연에 출연할까?
입력 2020-06-12 09:34  | 수정 2020-06-12 09: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방탄소년단 뷔와 박보검의 '바퀴 달린 집' 동반 출연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 11일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이 첫 방송된 가운데, 이날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강궁 PD는 앞으로 출연했으면 하는 게스트가 있냐는 질문에 "박보검 씨, 뷔(방탄소년단)씨가 성동일 씨 집에 놀러간 적도 있다는데 그분들도 오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 박보영, 김유정 등도 꼽았다.
'희망 출연 게스트'는 예능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흔히 나오는 단골 질문 중 하나. 강궁 PD의 희망 게스트는 사실상 모든 예능의 희망 게스트와 다름 아닌데, 특별히 팬들이 '실현'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가 있다.
'바퀴 달린 집'의 세 출연자인 배우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 등 성동일이 뷔, 박보검과 인연이 있어서다. 성동일은 뷔와 KBS2 사극 '화랑'(2016~2017)에 함께 출연했고, 박보검과는 tvN '응답하라 1988'(2015~2016)에 같이 출연한 인연이 있다.
강PD의 말대로 뷔와 박보검이 성동일의 집에 놀러갈 정도의 친분이 있다는 점, 게다가 뷔와 박보검은 소문난 연예계 절친이라는 점 등을 두 사람의 팬들이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였다.
뷔와 박보검은 2015년 KBS2 음악방송 '뮤직뱅크' 출연 가수와 MC로 만나 우정을 쌓아왔다. 서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스케줄에도 콘서트장, 놀이동산, 제주도 여행 등을 같이 다니며 우정을 다져왔다.
또 성동일은 인터뷰에서 부산에서 촬영한 적 있는데 태형이(뷔의 본명), 보검이가 와서 와인 한잔 했다. 후배들과 술자리를 자주 갖는 편이다. 나와 함께하는 친구들은 인성이 좋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여기에 박보검은 이달 초 해군 군악병 실기와 면접 시험을 봤고, 합격하면 8월 31일 입대할 예정이다. 입대 전에 특별한 추억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인연 등에 힘입어 뷔, 박보검 팬들은 두 사람의 출연이 성사되기를 한껏 응원하고 나섰다.
팬들은 성동일, 박보검, 뷔의 조합이라니...말이라도 대박", "셋이 출연하면 꿀잼 보장” 보검이 형 군대 가기 전에 꼭 같이 나왔으면 좋겠다”, "둘 다 착해서 나갈 거 같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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