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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3개월만에 열린 PGA투어 첫날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6위
입력 2020-06-12 09:11  | 수정 2020-06-19 10:07

임성재(22)가 2개월만에 다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첫날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클럽(파70·7209야드)에서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해럴드 바너 3세(미국)의 7언더파 63타보다 3타 많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파 세이브를 기록하다 17·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특히 2번홀(파4)과 6번홀(파4)에서는 각각 7m 가량의 퍼트를 성공시키며 타수를 줄였다.

임성재 외에도 안병훈(29), 김시우(25) 등이 이번 대회에 출전해 각각 공동 26위, 공동 57위에 올라 있다.
PGA 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이후 일정을 중단했다가 이날 91일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갤러리 출입이 금지돼 무관중으로 열렸다. 필드에서 선수들은 클럽을 직접 꺼내거나 경기 후 서로 악수하지 않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지켰다. 선수와 캐디, 필수 진행 요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주차장에서 체온 확인과 문진표 작성을 한 뒤 골프장에 입장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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