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늦은 밤 여성 뒤따라가 흉기 꺼내든 50대 검거
입력 2020-06-12 08:42  | 수정 2020-06-19 09:05

광주 서부경찰서는 길을 지나는 여성에게 흉기를 보여주며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53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8일 오후 10시 10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한 골목길에서 50대 여성을 뒤따라가 중식당에서 사용하는 흉기를 내보이며 위협한 혐의입니다.

술에 취해있던 A 씨는 피해자에게 길을 물어보다 별다른 이유 없이 짜증이 난다는 이유로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깜짝 놀란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고 주변에서 인기척이 느껴지자 A 씨는 도주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 씨의 도주로를 따라 추적하다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알코올 중독인 A 씨가 병원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가족에게 신병을 인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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