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한낮 더위 계속…오후부터 남부 제주 비

<1>오늘 어제보다 기온이 내려가지만, 무더위는 여전합니다. 경북 내륙과 강원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의 낮 기온 30도, 춘천 31도, 대구 29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해안가만 2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2>오늘 오후부터 모레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습니다. 오후 제주를 시작으로 밤사이는 남부지방, 내일 새벽에는 충청, 내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텐데요.

<3>예상되는 비의 양은 호남과 경남은 많은 곳 200mm 이상, 충청과 경북, 제주는 100mm가 넘게 쏟아지겠고, 수도권과 영서는 5~30mm입니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반면, 중북부 지역은 비가 오는 시간이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이기 때문에 낮 동안 활동하는데 비로 인한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위성>지금 구름 지나고 있고요.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중부>오늘 하늘에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남부>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전에 남부 내륙에서는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서울 22.2도, 부산 21.2도입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30도, 안동과 대구 29도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주간>비는 일요일 아침 수도권과 강원을 시작으로 낮에는 대부분 그칠 텐데요. 제주도는 오후까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