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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신혜선 “허준호·배종옥 칭찬, 영광이고 감개무량”
입력 2020-06-12 07:01 
신혜선이 대선배 허준호·배종옥의 연기 칭찬에 감동했다. 제공|키다리이엔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신혜선은 영화 결백에서 함께한 대선배 허준호, 배종옥의 칭찬에 모든 게 제겐 영광”이라며 감격했다.
신혜선은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결백 인터뷰에서 함께 출연한 것만으로도 떨리고 놀랍고 굉장한 선배님들인데 애정을 가지고 응원해주셔서 꿈만 같다”며 아이처럼 기뻐했다.
같은 장소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배종옥은 신혜선에 대해 평소 눈여겨보던 배우였다”며 다수의 드라마에서 봐왔는데 캐릭터를 잘 소화하더라. 기대감이 있었고 역시나 잘하더라”라고 칭찬했다.
허준호 역시 공식석상에서 배종옥 신혜선 두 여배우의 연기력에 감탄할 따름이었다. 넋을 놓고 빠져들었다. 관객들에게 자신있게 내놓고 싶은 대단한 열연”이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신혜선은 배종옥에 대해 처음엔 솔직히 무서웠다. 어렸을 때부터 봐 온 대선배님이니까. 작품에 누가 되지 말아야겠다는 부담감이 컸다”면서 선배님이 노인 분장을 한 모습을 보니, (선배라는)생각이 싹 사라지고 극중 관계가 어색한 정인의 엄마 같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때부터 촬영에 서서히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게 어색하고 낯선 상황에서 선배님의 도움은 정말 컸다. 내겐 절대적인 존재였다.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연신 두손을 모아 감사했다.
또 허준호에 대해 현장에서 기가 죽을 만큼의 쇼크를 받았다. 대단한 카리스마와 아우라가 있었다”면서 영광이었다. 배울 게 많았다.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이 밀려왔다. 잊지 못할 감사한 경험”이라며 행복해 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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