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외무상 "트럼프에게 치적 선전감 보따리 던져주지 않을 것"
입력 2020-06-12 07:00  | 수정 2020-06-12 07:23
북한 리선권 외무상이 조금전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2주년 담화를 내고 "다시는 아무런 대가도 없이 미국 집권자에게 치적 선전감이라는 보따리를 던져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 외무상은 미국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는 힘을 키우는 게 자신들의 목표라고 강조하며 "북미정상의 싱가포르 악수를 계속 잡고 있을 필요 있겠나"며 도발 재개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북한이 어제 문재인 대통령을 거론하며 우리 정부를 비난한 데 이어 오늘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언급한 만큼 남북 관계는 물론 북미 관계도 상당 기간 경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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