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신규확진 14명 발생…'리치웨이'발 감염 확산 계속
입력 2020-06-10 11:18  | 수정 2020-06-17 12:05

서울시는 오늘(10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총 1천2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어제(9일) 0시 이후 34시간 사이 14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24시간 전인 어제(9일) 오전 10시와 비교하면 10명 늘어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10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확진자 집계인 1천27명보다는 2명 많습니다.

하지만 서울시의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집계 1천29명에는 확진 날짜가 오늘(10일)인 확진자가 없다고 나오기 때문에 질본이나 서울시 중 한 곳은 집계가 틀렸습니다.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신규 7명이 확인돼 총 4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49명 중 리치웨이를 직접 방문한 사람이 22명이고 방문자의 지인·가족 등 추가 전파 사례가 27명으로 더 많습니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들이 강서구 SJ투자회사 콜센터, 강남구 업체 명성하우징, 동작구 SK브로드밴드 등을 방문하면서 해당 장소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 장소가 된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나 총 33명입니다. 서울 외 다른 지방자치단체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54명입니다.

양천구 탁구장을 방문했던 송파구 강남대성학원 구내식당 조리사(수원 거주)가 확진돼 학원생 등 472명이 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중 470명이 음성이고 2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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