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특징주] 아시아나 관련주, HDC현산 인수조건 재검토 소식에 하락
입력 2020-06-10 10:45  | 수정 2020-06-17 11:05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에 인수 조건 재검토를 요구했다는 소식에 아시아나항공 관련주가 오늘(10일) 장중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3.27% 내린 4천295원에 거래됐습니다.

같은 시간 아시아나항공 계열사인 아시아나IDT(-7.20%),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인 금호산업(-4.45%), 금호산업의 우선주인 금호산업우(-5.68%)도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앞서 전날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에 '인수 의지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인수 조건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HDC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항공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받은 상황입니다.

전날 나이스신용평가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재무적 안정성이 크게 약화했다"며 아시아나항공을 신용등급 상향검토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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