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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규 고백 지주막하출혈 뭐길래…안재욱도 美서 응급수술
입력 2020-06-10 09:08  | 수정 2020-06-10 11: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015B 출신 가수 김돈규가 지난해 지주막하출혈 수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돈규가 출연해 힘든 시간에 대해 덤덤하게 전했다.
김돈규는 지주막하출혈은 11월 말에 수술을 했다. 혈압 같은 게 올라 가서”라며 지금도 내가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들이 볼 때는 내가 말하는 게 이상할지 모르겠는데 내가 느끼기엔 수술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부러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지주막하출혈은 뇌출혈 중에도 좀 힘든 수술이었다. 예전에 안재욱 씨가 외국에서 걸렸던 그 병과 똑같다”고 언급했다.
과거 안재욱도 미국 여행 중 지주막하출혈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당시 안재욱은 미국 병원에서 수술을 하고 한화 4억 원 이상의 비용이 나왔다”면서 큰 금액이지만 생명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1년간 재활치료에 전념한 결과 현재는 전성기 때만큼이나 건강하고 멋진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주막하출혈은 뇌의 지주막 아래 공간에 뇌출혈이 일어나는 질환을 말한다. 대부분의 환자는 출혈 당시 극심한 두통이나 의식 소실을 경험하게 된다.
뇌지주막하출혈 환자는 출혈 당시 1/3 정도가 사망하며, 1/3 정도는 상태가 나빠 수술을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대부분 뇌동맥류 파열로 인해 생기며 뇌동맥과 정맥의 기형, 두부 외상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지주막하출혈의 대표적인 후유장애는 인지기능 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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