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감염병 전문가 "젊은층 경각심 부족해 7차 감염"
입력 2020-05-27 19:31  | 수정 2020-05-27 19:53
【 앵커멘트 】
'n차 감염', 이제는 낯선 용어도 아닙니다.
7차도, 8차도, 그 이상도 될 수 있죠.
감염병 전문가는 2030 젊은층의 경각심 부족을 지적합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오늘(27일) 오전 0시 기준 257명입니다.

하루 사이 10명이 늘었습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이곳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실을 숨긴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시작된 'n차 전파'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 당국은 "허위진술은 감염을 확산시키는 행위"라고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거짓된 정보를 제공할 경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후에 연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

7차 감염까지 나타난 건, 젊은층의 경각심 부족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 인터뷰 : 김우주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증상이 있거나 없거나 간에 이동을 빠르게 하면서 다수를, 또 그것도 전파하기 좋은 조건인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를 접촉하다 보니까…."

젊은층의 조용한 전파 실태를 알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항체검사를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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