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추도식 참석한 한명숙 "결백하다"
입력 2020-05-24 08:40  | 수정 2020-05-24 10:04
【 앵커멘트 】
최근 '뇌물수수 혐의 재조사' 논란의 중심에 선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어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에 참석했죠.
한 전 총리는 이 사건과 관련해 결백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본인은 결백하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한 전 총리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최근 민주당 일각에서 재조사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 전 총리는 추모식 후 권양숙 여사 등과 함께 한 오찬에서 결백하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처음부터 지금까지 본인이 결백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결백하다는 것에 대한 취지의 말씀은 있었고요."

한 전 총리 동생의 전세자금에 사용된 의문의 수표 등에 대해선 구체적인 발언이 있었는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당 대표로서는 4년 만에 추도식에 참석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법처리가 진행 중"이라며 이들에 대한 사면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전직 대통령님들의 예외없는 불행한 역사에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이에 대해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한 묶음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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