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골·골·골·골’ 뮌헨의 막강 화력…‘100골’이 보인다
입력 2020-05-24 07:39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의 골문을 다섯 차례나 열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1부리그) 8연패에 도전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100골을 몰아칠 기세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프랑크푸르트와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골 폭풍을 일으키며 5-2 대승을 거뒀다.
5골 이상 넣은 건 시즌 5번째다. 또한, 지난해 11월 프랑크푸르트와 원정경기에서 1-5로 참패했던 걸 설욕했다. 당시 충격적인 패배로 니코 코바치 감독이 사퇴했다.
전반 17분 만에 레온 고레츠카의 선제골이 터졌으며 토마스 뮐러(전반 41분)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후반 1분)도 1골씩을 넣었다.
레반도프스키는 27호 골로 득점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티모 베르너(21골·라이프치히)와 6골 차다. 또한, 1득점 1도움을 올린 뮐러는 분데스리가 통산 232경기 117득점 116도움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르틴 힌테레거에게 2골(후반 7분·10분)을 허용하며 1골 차로 쫓겼으나 후반 16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골로 달아난 데다 상대 자책골(후반 29분)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6연승을 달린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61을 기록, 볼프스부르크를 2-0으로 꺾은 2위 도르트문트(승점 57)에 승점 4차를 유지했다.

눈에 띄는 점은 바이에른 뮌헨의 화력이다. 27경기에서 80골을 몰아쳤다. 경기당 평균 2.96골이다.
2012-13시즌부터 한 번도 우승컵을 놓친 적이 없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이 기간 바이에른 뮌헨보다 골을 많이 터뜨린 팀은 없다.
7연패 기간 단일 시즌 최다 득점은 2012-13시즌의 98골(경기당 평균 2.88골)이다. 득점 페이스는 올 시즌이 훨씬 좋다. 산술적으로 100골까지 가능하다. rok1954@mea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