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용수 할머니 건강 악화 우려…"갑작스러운 방문에 답답해해"
입력 2020-05-22 19:31  | 수정 2020-05-22 19:56
【 앵커멘트 】
사흘 뒤인 오늘 25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의연 파문과 관련해 마지막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진 이용수 할머니의 건강이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얼마 전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을 만난 이후 많이 놀랐다고 하는데, 윤 당선인의 기자회견 참석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가슴이 답답하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9일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이 사과한다며 예고 없이 방문하는 바람에 많이 놀랐다는 겁니다.

윤 당선인이 갑자기 찾아온 뒤 이용수 할머니가 하루 3~4시간밖에 주무시지 못한다며 한 매체를 통해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병원에 가거나 입원을 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할머니가 예고한 마지막 기자회견은 다음 주 월요일.

이번 정의기억연대 파문과 관련해 마지막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관심을 끄는 윤 당선인의 기자회견 참석 여부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21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찬회에도 불참했고, 이후에도 공식 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상황입니다.

두 사람이 재회할지, 사과를 할지 또 받아들일지, 다른 폭로가 터져 나올지, 월요일 기자회견이 정의연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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