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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강백호 시즌 5호 홈런…한동민·터커·라모스와 공동 선두
입력 2020-05-19 20:17  | 수정 2020-05-19 20:18
kt 강백호가 19일 KBO리그 수원 한화전에서 4회말 2점 홈런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시즌 5호 아치로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kt위즈의 새로운 4번타자 강백호(21)가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강백호는 19일 KBO리그 대전 한화이글스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앞서 2루타(1회말)와 볼넷(3회말)으로 출루했던 강백호는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무사 1루에서 임준섭의 139km 속구를 공략해 비거리 110m 아치를 그렸다.
시즌 5호 홈런. 이로써 강백호는 한동민(SK와이번스), 프레스턴 터커(KIA타이거즈), 로베르토 라모스(LG트윈스)와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세 타석 만에 3타점을 쓸어 담은 강백호는 14타점째를 기록했다. 그는 유한준의 허벅지 부상으로 17일 수원 삼성라이온즈전부터 4번타자를 맡고 있다.
한편, kt는 타석 폭발로 한화에 폭격을 가했다. 4회말을 마친 현재 11-1로 크게 리드했다. 이미 팀 시즌 첫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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