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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저축은행, 보이스피싱 예방 감사장 받아
입력 2020-05-19 17:29 
정은경 상상인저축은행 대리(오른쪽)가 18일 부천원미경찰서로부터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 감사장을 받고 심재현 상동지구대 경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을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천원미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홍기현 부천원미경찰서장은 지난 18일 부천 원미구 상상인저축은행 부천지점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막은 정은경 상상인저축은행 대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정 대리는 지난 3월 30일 20대 고객 A씨로부터 부친의 사업자금 목적으로 정기예금 중도해지 요청을 받았다. 안전상의 이유로 계좌이체 또는 수표 인출을 권유하는 과정에서 고객이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이자 정 대리는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동료 직원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이 현장에 출동할 때까지 업무를 자연스럽게 지연시켜 인출 피해를 막고 고객의 예금 1600만원을 지킬 수 있었다.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는 "상상인저축은행은 평소 보이스피싱에 대응하기 위한 범죄예방 교육과 훈련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며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더 대담하고 교묘해지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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