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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프랑스 풋볼’ 선정 축구계 영향력 있는 인물 30위
입력 2020-05-19 15:40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프랑스 ‘프랑스 풋볼’이 선정한 축구계 영향력 있는 인물 30위에 올랐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프랑스 ‘프랑스 풋볼이 선정한 축구계 영향력 있는 인물 30위에 올랐다.
‘프랑스 풋볼은 19일(현지시간) 축구계 영향력 있는 인물 5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해마다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이번에 구단 및 단체 관계자, 스폰서, 선수, 기자, 에이전트 등 축구와 관련된 업종에 종사하거나 축구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명인들의 순위를 매겼다. 여기서 정 회장이 30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인은 총 7명이다. 정 회장은 그중에서 나세르 알 켈라이피(카타르) 파리생제르맹 회장(1위), 시진핑(중국) 국가주석(19위), 왕 젠린(중국) 완다그룹 회장(24위), 셰이크 살만 알 칼리파(바레인) 아시아축구연맹 회장(28위)에 이어 5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정 회장의 뒤를 이어 히로시 미키타니(일본) 비셀 고베 구단주(40위), 하산 알 타와디(카타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사무총장(46위)이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풋볼은 정 회장을 KFA 회장이자 전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현 아시아축구연맹(AFC) 부회장이며 한국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며 소개했다.
이어 그는 FIFA 파트너인 대기업 현대(산업개발)의 회장으로서 세계 축구계에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일하고 있다. 현대는 아시아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FIFA에서 영향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수 중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2위에 오르며 7위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제쳤다. 네이마르(브라질)는 16위를 기록했다.
한편 ‘프랑스 풋볼은 전 세계 축구 뉴스를 다루는 프랑스 주간지로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잡지 중 하나다. 주로 사진기사, 독점 인터뷰 및 UEFA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한 유럽 리그의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다. 1946년 설립돼 현재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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