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4월 주택 거래량, 전월대비 30%↓…코로나·정부 규제여파
입력 2020-05-19 15:12 
[자료 = 국토부]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와 과열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주택시장이 위축되며 4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달보다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은 7만3531건으로 전달에 비해 32.3%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4월 거래량은 2월 20일 이전에 계약한 경우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 신고한 건과 2월 21일 이후에 계약한 경우 30일 이내 신고 건을 합친 결과다.
4월 수도권 주택 거래량은 3만6852건으로 전달대비 43.3% 줄었다.
서울 거래량은 9452건으로 전달 대비 42.1% 감소했고, 지방은 3만6679건으로 전달보다 15.9%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4만8972건으로 전달보다 38.5%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2만4559건으로 15.5% 감소했다.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4월 전월세 거래량은 17만216건으로 전달 대비 14.8% 줄었다.
월세비중은 40.8%로 전월(40.7%) 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전세(10만710건)는 월세(6만9506건)는 전달대비 각각 15.0%, 14.5% 줄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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