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 확진자, 증상 발현 후 4일간 등교
입력 2020-05-19 15:01  | 수정 2020-05-26 15:08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 학생이 증상 발현 후 나흘간 등교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영등포구 등은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 재학생 19세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은 지난 11일 처음 나타났고 지난 18일 도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그는 지난 7일 도봉구에 있는 한 코인노래방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해당 코인노래방에 다른 확진자가 다녀갔는지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
확진자는 증상이 발현된 후인 지난 12∼15일에도 등교해 밀접 접촉자가 다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학교의 재학생은 599명이고 교직원은 50여명이다.
직업전문학교는 교육부가 아닌 고용노동부 소관이라 개학 연기를 적용받지 않았고 지난 4월부터 등교를 진행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 조사에 나섰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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