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야쿠르트, 홀몸노인 돌봄사업 확대
입력 2020-05-19 14:24 
18일 천안시청 소회의실에서 '홀몸 어르신 돌봄'을 위한 업무 협약식 체결이 체결됐다. 왼쪽부터 송기신 백석대 부총장, 박상돈 천안시장, 한경택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최민규 한국야쿠르트 충청지점장

한국야쿠르트와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은 천안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백석대학교와 지역 내 '홀봄어르신 돌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천안시에 거주하는 홀몸 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프레시 매니저가 주 3회 방문해 건강 음료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다.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이 운영비용을 지원하고 백석대가 예산집행을 책임진다.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과 백석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해당사업이 지역사회 홀몸노인 지원체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홀몸어르신 돌봄사업으로 고독사 등 홀몸 노인들에게 발생 가능성이 높은 예기치 못한 사고를 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야쿠르트 이원준 고객중심팀장은 "지난 1994년 시작한 '홀몸노인 돌봄활동'은 한국야쿠르트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라며 "홀몸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외로움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체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지자체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대구시와 함께 홀몸 어르신 돌봄 대상자를 기존 500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했다. 취약계층 결식 해소를 위해 서울 중구청과 손잡고 저소득 장애인 100명에게 자사 간편식 제품도 전달 중이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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